이란 대선 개혁파의 낮은 승리가능성

이란 대통령 선거 일정이 2021년 6월 18일로 예정되어 있다. 그러나 로하니 진영의 개혁주의자들과 온건파 동맹의 승리 가능성은 낮게 점쳐진다.

첫째, 온건/개혁주의자들의 지원을 받는 로하니 대통령의 2017년 대선공약이었던 경제 및 사회개혁이 이행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둘째, 로하니의 지지세력의 범죄로 신뢰를 훼손받았기 때문이다. 그의 형제이자 고문을 맡고 있는 무함마드 알리 나자피(Mohammad Ali Najafi)는 아내 살해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고 이에 대한 지지자들의 실망감이 고조되었다.

셋째, 중도/개혁주의 진영의 후보가 차기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이다.  최근 선거에서는 강경파들이 투표율보다 먼저 권력을 강화하고 있다. 

잠재적 개혁주의 진영 후보들로는 친개혁 희망파벌의 의장 Mohammad Reza Aref, 제1부통령인 Eshaq Jahangiri, 하메네이의 손자인 Hassan Khomeini, 전 의회 부의장 Ali Motahari 등이 거론된다.

기사 날짜: 2020년 10월 12일

출처: www.middleeasteye.net/opinion/iran-presidential-election-reformists-face-uphill-bat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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