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정부, 정부예산 약화에 아람코 압박
사우디아라비아의 사실상의 지도자인 MBS의 경제 다변화 전략에는 많은 자금이 필요한 상황에서 세계 최대 석유회사가 주주인 사우디 정부에 의해 압박받고 있다.
이번 주 유가는 배럴당 40달러로 떨어지고 현금 유동성이 급감했지만, 사우디 아람코는 올해 750억 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하고자 한다. 그러나 지난 12월 기록적 공모 기간 동안 회사를 인수한 글로벌 펀드매니저들 사이에서는 아람코의 전략적 프로젝트가 지연되면서 너무 빨리 부채가 쌓여가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아람코는 수십 년간 사우디 정부의 현금 인출기였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에너지 수요 붕괴로 압력을 받고 있다. 35 세의 사실상 통치자인 MBS 왕세자는 석유 의존에서 벗어나 산업을 다각화하고 미래 도시를 육성하고 관광 및 금융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개발하는 데 수십억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아람코의 돈이 필요하다.
Aramco는 IPO 이후 5년 동안 투자자에게 연간 750억 달러를 지불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로 인해 지출액을 수백억 달러로 삭감하고 수백 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해고했으며, 일부 자산 매각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기사 날짜: 2020년 9월 10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