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사우디 성지순례의 무직, 무급, 무의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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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연례 순례기 시작 2-3개월 전부터 특수를 누리던 근로자들은 사실상 실직 상태에 놓여있다. 이백만이 넘던 순례자들은 현재 국내 체류자들을 중심으로 10,000명까지 줄었다. 사우디 중앙은행은 중소기업 지원책으로 2~3개월간 대출 상환을 유예했고, 3월에는 석 달 간 다양한 정부 수수료와 부가가치세 징수도 연기했다. 하지만 업체와 근로자들은 경비와 지출을 줄이고 있다.

파급효과는 해외의 연계사업으로 번지고 있다. 순례 기간동안 식량은 보통 케냐와 같은 이웃 국가에서 가축 수입을 통해 수급되어 왔지만, 올해 농부들은 수 천 마리에 달하는 소를 사우디로 수출하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냉장 또는 수출 지역 다각화를 시도 중이지만 농축산물의 여분이 증가함에 따른 가격 하락을 우려하고 있다.

작년 가장 많은 외국 순례자를 보낸 파키스탄의 순례 여행사들은 현재 도산 직전이다. 순례와 관련된 비행, 물류, 배송 등의 매출이 없어져서 사업은 거의 제로라고 호소하고 있다. 회사는 우선 직원을 최소한으로 감원하고, 이후 자동차 등의 자산을 매각했다. 직원 일부에게 긴급자금을 제공했지만 그 이상의 대책은 없었다.

사우디 역시 코로나로 인한 여행 제한으로 메카와 메디나는 약 90억-120억 달러 상당의 재정 손실이 예상된다.


기사 날짜: 2020년 7월 29일

출처: https://www.bbc.com/news/business-5353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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