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와 멸균 자갈: 새로워진 사우디의 핫즈(이슬람 성지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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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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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는 이번 달 말 메카를 순례할 약 1,000 명의 순례자에 대한 지침을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이전 약 250만 명이 순례하던 조건과는 많이 다르다.
새로운 지침에 따라 순례자들은 메카의 Zamzam 우물의 성수를 플라스틱 병에 담은 것만을 마실 수 있고, 순례 시 악마를 쫓기 위해 던지는 조약돌 역시 멸균되어 미리 포장된 것을 사용한다. 순례자들은 자신이 사용할 깔개를 가져와야 한다. 올해 순례를 거행하는 외국인 거주자들은 20세에서 50세 사이여야하며, 이전에는 찜질을 해서는 안된다. 순례자들은 순례 전후에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은 후, 금요일까지 Hajj Ministry의 웹 사이트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순례객들은 5일간의 순례 도중 종종 어깨끼리 맞닿는 근거리에서 이동해왔으나 올해는 물리적 거리를 유지해야하고, 취침 역시 그 규정에 맞는 텐트에서만 허락된다. 심지어 올해 핫즈는 이슬람에서 가장 성스러운 장소이자 은유적으로 하나님의 집을 상징하는 카바 신전을 만질 수도 없다.
기사 날짜: 2020년 7월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