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알 아크사 사원의 대표권을 가져오려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 신문에 따르면  지난 12월부터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스라엘과 함께 요르단이 오랫동안 독점적 관리를 해오던 동 예루살렘에 있는 알아크사 사원(Al-Aqsa Mosque) 관리에 사우디 대표를 포함시키기 위한 비밀회동을 가졌다.

이스라엘 하이유(Hayom)의 보도에 따르면, 1948년 이후 예루살렘 이슬람 와끄프(Waqf)를 관리해 온 요르단은 수년간 와끄프의 구성을 바꾸는 데 반대했다. 그러나 "터키 간섭"이 증가하면서 암만의 입장이 바뀌었다고 사우디 외교통의 소식을 인용하였다.

이번 회담은 소위 "세기의 거래"로 알려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논란 많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계획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고 외교관들은 말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요르단 당국은 수년 동안 알 아끄사 사원과 바위 성지 돔을 관리하는 와끄프 평의회의 구성 변경을 거부해왔다. 그러나 최근 "강력한 터키 간섭”으로 인해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려진다.

외교통은 이스라엘과 미국은 중동 계획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사우디의 역할 확대를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사 날짜 : 2020년 6월 1일

출처 : https://www.middleeasteye.net/news/saudi-arabia-israel-talks-jerusalem-waqf-endowment-al-aq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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