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태형 폐지
사우디아라비아 대법원이 형벌의 일종인 태형(채찍질)을 폐지했다고 발표했다.
대법원은 지난 토요일(4월 25일) 살만 국왕과 무함마드 왕세자가 추진하고 있는 개혁의 일환인 '인권 발전'에 기반하여 이와 같은 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최신 개혁조치가 '국제 인권규범에 발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법원은 혼외간음부터 살인에 이르기까지 유죄판결에 대한 처벌로 태형을 명령할 수 있었으나 이제는 법원판결에 따라 벌금형 및 또는 수감, 또는 사회봉사에 처해질 수 있다.
그러나 인권운동가들은 무함마드 빈 살만이 감독하는 법적 개혁에 사형제도의 개선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날짜: 2020년 4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