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계획 차질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와 메디나 성지 순례객은 사라지고, 영화관, 스포츠 행사, 콘서트도 모두 취소되었다. 이에 코로나 펜더믹은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정당성마저 위협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그의 사우디 비전 2030과 국가변혁프로그램 모두 차질을 입고 있다. 특히 유가 하락, 엔터테인먼트 산업, 관광산업의 붕괴 등은 커다란 문제가 되고 있다. 코로나19 발발 초기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이란과의 교류가 많은 쉬아파 주민이 다수를 차지하는 까티프 지역을 봉쇄하기 위해 군대를 파견했다. 이후 코로나19는 음악 콘서트, 축구 및 복싱 등 스포츠 행사와 같은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야심찬 아젠다를 완전 훼손하고 있다. 특히 세계 경제침체로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투자유치 계획도 차질을 입고 있다.
기사 날짜: 2020년 4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