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예멘 전쟁 종식 준비 중

지난주(4월 9일) 사우디아라비아 연합군은 마틴 그리피스 UN 특별대사의 요청에 따라 2주간의 일방적 휴전을 발표했다.


이번 휴전은 리야드가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를 추구하는 준비로 분석된다. 이 과정은 2019년 7월 아랍에미리트의 남부과도협의회에서 손을 떼고 병력을 철수한 결정과 관련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예멘에서 철수를 간절히 원하고 있으며, 자국내 코로나 바이러스 위협에 대처하는데 에너지를 집중하기를 원한다. 무엇보다도 아버지 살만 국왕 이후 그의 왕위계승이 순조롭게 되길 원하기 때문에 예멘 전쟁 종식은 매우 중요하다.


또다른 예멘의 적대행위를 종식시키기 위한 결정의 가장 큰 요인은 급격한 석유수입 감소로 무함마드 왕세자가 추진하는 비전 2030의 프로젝트의 진행이 어려워진 것이다.


이러한 국내외 상황은 무함마드 왕세자가 예멘에서 평화를 추구하도록 유도하고 있지만 후티가 사우디 연합군의 모든 포위공격해제를 요구하며 사우디의 일방적 휴전은 말그대로 일방적인 상태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


기사 날짜: 2020년 4월 13일


출처: https://www.aljazeera.com/indepth/opinion/saudi-arabia-preparing-war-yemen-2004121559124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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