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UAE, 예멘과 일방적 휴전선언, 후티 거부

사우디아라비아-UAE연합군은 4월 9일 2주간의 휴전을 선언하였지만, 후티군은 빈곤국가인 예멘에 대한 1년간의 포위공격이 해제되지 않으면 휴전을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우디 국영통신사(SPA)에 따르면 투르키 알말키 연합군 사령관의 대변인의 말을 인용하여 휴전 발표는 현지시간으로 4월 9일 오후 12시부터 발효된다고 보도했다.


 

이 휴전발표는 UN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문제로 전쟁을 중단해야 한다는 권고가 나온지 며칠 뒤 나왔다. SPA는 휴전은 예멘 내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을 방지하는 한편 전투 규모가 확대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또한 수십만명이 사망한 지난 5년간의 분쟁 해결을 위한 UN 협상테이블에 복귀하도록 후티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후티 대변인 무함마드 알 부카이티(Mohammed al - Bukhaiti)는 사우디-UAE연합군이 여전히 봉쇄중이라고 말했다. 대변인은 “완전한 봉쇄해제가 아니라면 전쟁은 계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예멘 최고 국가비상위원회는 4월 10일 예멘 남부에서 최초의 코로나 바이러스 사례가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지속적인 전쟁으로 의료체제가 붕괴된 예멘에서 최초의 코로나 바이러스 사례가 확인되며 예멘에 새로운 뇌관이 터질 위험성이 고조되었다. 



기사 날짜: 2020년 4월 9일


출처: https://www.aljazeera.com/news/2020/04/saudi-u  https://www.aljazeera.com/news/2020/04/yemen-confirm‎s-coronavirus-case-braces-outbreak-20041007155650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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