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시리아 난민, 코로나19 바이러스 위협에 직면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터키 내 시리아 난민의 상황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 숫자는 거의 4백만에 달하며 이 가운데 수천 명의 난민은 최근 터키와 그리스 국경 지대로 위험한 이동을 결행한 바 있다. 국경 지대에는 1만~1만 5천명이 거주하는 캠프가 있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현되기 어렵다. 난민들은 터키와 그리스 사이에 위치한 에브로스 강에 피난처를 마련했으며 현재까지 발병 사례는 없지만 발명 시 단기간에 확산될 우려가 크다. 만일 증상이 있는 시리아 난민들은 터키 보건부의 핫라인에 전화를 해서 장시간 기다린 후 아랍어 통역을 요청해야만 한다. 터키 보건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을 위해 최근 홈페이지에 아랍어로 된 대응 가이드를 발표하기도 했다. 난민 활동가들은 동부 산악지대로부터 불법적으로 터키 국경을 건너는 이란 난민들이 국경 지대 감염 위험을 증가시킬 우려가 있다고 지적한다. 


기사 날짜: 2020년 3월 18일


출처: https://www.arabnews.com/node/1642951/middle-e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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