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 아랍 국가, 미국의 시리아 철수를 우려

페르시아 걸프 국가들은 트럼프의 시리아 철수로 터키의 쿠르드에 대한 공격이 단행된 것으로 인식하면서 만일 이란과의 긴장이 고조된다면 트럼프를 어느 정도 신뢰할 수 있을지 독자적 계산을 하고 있다. 이란이 이스라엘을 압박하는 중요한 기지로 간주하는 시리아에서 군사적 잔류를 종식해야 한다는 수년간의 요구에 이어 미국의 시리아 철수는 이행되었다. 트럼프는 지난 5월 이후 페르시아만에 미군의 전력을 크게 강화해서 항공모함 타격 부대, B-52 폭격기 등을 파견함으로써 이란의 위협에 대비했다. 하지만 지난 6월 이란의 미국의 군사정찰 드론을 격추한 것에 대해 트럼프가 미온적인 보복 조치를 취하자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는 점차 실용주의적 입장을 보여 왔다. 미군이 페르시아만에 주둔하고 있지만 걸프 아랍 지도자들은 이것도 변화할 수 있다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

 

기사 날짜 : 20191017

 

출처 : http://www.therepublic.com/2019/10/16/ml-syria-turkey-view-from-persian-gulf-analysis/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