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UAE의 예멘 대응에 대한 모로코의 충고를 흘려들은 결과

 모로코는 예멘 해법에 대하여 기근과 콜레라라는 멍에를 먼저 제거하는데 중점을 둔 예멘 접근법을 옹호하며, 예멘과의 갈등 당사국들의 접근법을 반대하는 발언을 지속해왔다. 이러한 모로코의 태도는 사우디를 포함한 일부 걸프언론에서 비난을 받았다. 사우디정부가 후원하는 알아라비아 방송이 제작한 한 다큐멘터리에서는 폴리사리아(Polisario) 분리주의자들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모로코는 외교적으로 예멘 시민들을 공격하는 대신 먼저 인도주의적 위기를 종식시킬 것을 요구하며 모로코와 걸프국가의 연대라는 전략적 성향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대응하였다. 모로코는 카타르 단교에 대한 거부로 리야드와 아부다비와의 관계에 먹구름이 드리워졌었다.


 시간이 흐른 현재의 상황을 살펴보면 모로코의 충고가 옳았다는 것이 입증되고 있다. 리야드와 아부다비는 현재 예멘에서의 군사 개입 비용이 줄줄 세며 고충을 겪는 중이다. 군사적 개입은 출구 전략이 없었고 이란이 예멘과 다른 지역에 진출할 수 있는 관문을 제공하는 장기 갈등요인을 제공하였다. 카타르에 대한 사우디와 UAE의 적대감도 도하를 터키의 무기가 되도록 하고, 이란과 더 가까워지게 함으로써 걸프지역 안보를 약화시켰다.


기사 날짜 : 2019년 9월 23일


출처: http://northafricapost.com/34141-ksa-uae-should-have-listened-to-morocco-on-yeme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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