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신임 의장 임명
사우디아라비아는 그동안 아람코 의장을 맡고 왔던 에너지부 장관 칼리드 알 팔리흐(Khalid Al-Falih)를 교체하고, 국부펀드인 PIF 의장인 야시르 알 루마이얀(Yasir Al-Rumayyan)을 새로 임명하는 인사 조치를 단행하였다.
아람코의 이사인 알 루미이얀의 임명은 아람코를 에너지부와 분리함으로써 아람코가 예정된 기업공개를 이행하는데 있어 갈등을 차단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전임 알 팔리흐 의장은 OPEC의 석유 감산 조치에 동의해왔다. 신임 알 루마이얀 의장은 2015년 왕실 의회(Royal Court)에 고용된 이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핵심 조언자로서 역할을 수행해왔다.
아람코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사우디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의도하는 기업공개를 준비 중에 있다.
기사 날짜 : 2019년 9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