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 없는 수자원 문제로 위기에 처한 중동지역

 세계 자원 연구소(WRI)는 중동과 북아프리카에 전례 없는 수자원 위기가 임박했으며, 오만을 제외하고 카타르에서 이스라엘, 이란에서 레바논에 이르기까지 이 지역 국가들은 곧 극심한 물 스트레스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밝혔다.


 본 연구소에 따르면 물 스트레스 국가로 지정된 17 개국은 매년 가용수의 80%를 소비하기 때문에 극심한 수자원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WRICEO수자원 스트레스는 아무도 말은 하고 있지 않지만 가장 큰 위기라고 강조하면서, 향후 이 문제는 "식량불안, 갈등, 이주, 재정적 불안정의 형태로 명백히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WRI1960년대부터 2014년까지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네덜란드 및 스위스 대학 및 연구소와 공동으로 물 스트레스, 가뭄 및 강 홍수 위험 측면에서 189개국을 대상으로 연구하고 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중동과 북아프리카는 지구상에서 가장 스트레스가 많은 지역으로, 수자원으로 인한 스트레스 국가 17개 중 12개국이 포함되었다. 여기에는 카타르, 이스라엘, 레바논,이란, 요르단, 리비아,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에리트레아 및 아랍에미리트 (모두 상위 10 )가 있으며, 이들은 매년 총 수자원의 평균 80% 이상을 소비하는 국가이다.


 특히 중동에서는 폐수를 재활용하지 않고, 지하수를 과도하게 사용하여 가뭄이 오래 지속되고 기온이 상승하는 결과로 악순환되고 있다. 걸프연안 국가들은 폐수의 약 84%를 처리하지만 44%만 재사용하고 있다. 오만의 경우 폐수의 100%를 처리하고 78%를 재활용하고 있어 중동국가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수자원 위기로 중동지역 농업의 형태도 바뀌어야 한다. 물을 덜 필요로 하고 발달된 관개기술을 개발해 농업의 효율성을 높여야 하며, 그밖에 식량 생산은 농업에 사용되는 물의 1/4를 소비하므로 음식물 쓰레기도 줄여야 할 것이다.


기사 날짜: 2019810


출처 : http://www.asianews.it/news-en/Unprecedented-water-crisis-puts-Middle-East-at-risk-4771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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