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디게 진행되는 GCC의 재정개혁

 무디스의 인베스터 서비스(Moody‘s Investors Service)에 따르면 유가 하락으로 인한 GCC의 정책 조치로 재정악화가 둔화되었지만, 대부분의 GCC국가들에서는 재정적자가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유가가 적정수준에서 유지되더라도 부채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GCC 정부는 높은 생활수준과 사회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지출을 늘리는 한편 긴축정책을 지연하고 있다. 이는 곧 중장기적으로 재정의 손익분기점이 크게 감소할 것 같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무디스의 부사장은 "2014년 이후 지속된 저유가는 GCC정부의 공공재정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대부분의 GCC정부는 재정감소 정책에 반하는 정책을 재개했으며, 그 결과 2018년 정부지출이 10%가량 늘었다. 지출증가와 제한적인 비석유분야 수입으로 GCC 정부의 부채비율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결국 재정건전화를 전반적으로 약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GCC정부의 국부펀드와 정부자산 민영화 정책이 어느정도 수준의 완충작용을 할 것으로 예측된다.


기사 날짜: 201988


출처 : http://tradearabia.com/news/BANK_35751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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