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외교, 점차적으로 불안정성 증가

 오만은 GCC의 일부이지만 사우디 -이란 경쟁에서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테헤란과 리야드 모두와의 외교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오만의 독특한 상황은 적은 인구수에도 강력한 정치력을 제공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이란의 긴장이 고조되고 이에 대한 도발적 조치들은 오만이 그 동안의 이해 관계를 유지하는데 있어서 외교적 도전 과제이다. 사실, 오만은 전통적으로 테헤란과 대결보다는 대화를 촉구했다. 그러나 오만이 테헤란을 비난하는 것을 꺼리는 이유는 문화적 이라기보다는 정치적이다. 지정학적인 위기의 증가로 오만의 지리적, 지정학적 상황은 훨씬 더 불안정해졌다. 오만과 국경을 마주하는 예멘은 남북으로 찢어진 예멘이 있다. 예멘에서는 이란과 사우디의 대리전이 진행 중이며, 일부는 이슬람 테러리스트 조직에 안전한 피난처가 되고 있다. 무스카트의 가장 큰 이웃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외교 및 군사 지원이 확대되면서 적극적이고 호전적인 외교 정책을 채택했다. 오만해는 최근 6월 13일에 발생한 유조선 공격으로 고통받았다. 여러 도전 요인 중 하나는 이질적인 인구 통계학적 조합을 꼽을 수 있다. 더욱이 오만은 걸프 연안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탄화수소와 화석 연료의 수출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오만 국민 총생산(Gross Domestic Product)은 2019년에 1.2 %의 부진한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걸프만에서 전쟁이 발생하는 경우 소국인 오만은 잃을 것이 많다. 오만은 현재 지정학적 위기로 인해 불안전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외교적 위기감 역시 증대하고 있다.


기사 날짜 : 2019년 7월 30일


출처: http://www.futuredirections.org.au/publication/omani-diplomacy-challenged-in-an-increasingly-destabilised-persian-gu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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