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2030을 둘러싼 사우디와 일본의 관계

 주 사우디 일본 대사 수카사 우에무라(Tsukasa Uemura)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 2030 추진과 함께 사우디와 일본과의 관계가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의 관계는 외교관계를 맺은 1955년 이후 발전되었다. 2016년 9월 사우디 왕세자 MBS와 아베총리가 양자회담을 갖은 후 양국은 사우디 비전 2030을 위한 Joint Group을 설치하였고, 다음 해 새로운 파트너십 모색을 달성하기 위해 Saudi-Japan Vision 2030을 출범했다.

 

 한편 일본은 Society 5.0이라는 새로운 성장전략을 마련하였으며, 여기에는 노동인력 다변화를 위한 여성인력 활용문제가 포함된다. 그리고 소프트 파워를 강조하는 일본의 쿨재팬 정책을 중심으로 문화적 가치에 기반한 경제창출 전략이 추진되고 있다. 수카사 우에무라 대사는 일본은 사우디 정부를 전적으로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2014년 살만왕의 방일로 다양한 분야에 걸쳐 양국관계가 발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일본의 중동협력센터가 일본과 사우디간 11개분야에 대한 조인트 벤쳐를 지원하고 있으며, 사우디 자국민의 인적자원 개발을 돕고 있다. 가령, 제다의 Saudi-Japanese Automobile High Institute에서는 자동차 기술자 양성을 맡고 있으며, 리야드의 Higher Institute for Plastic Fabrication에서는 석유화학분야의 인적양성을 돕고 있다. 그밖에도 다양한 MoU를 통해 산업로봇 기술도 전수하고 있으며, 일본정부가 지원하는 MEXT (Ministry of Education, Culture, Sports, Science and Technology)도 운영하여 기술전수를 돕고 있다. 수카사 우에무라 대사는 양국간 문화교류와 여행산업, 도쿄 올림픽 등을 통해 향후 양국관계는 더욱 가까워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사 날짜 : 2019년 6월 29일


출처 : http://www.arabnews.com/node/1517776/saudi-arab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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