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학생들 히잡 착용 의무화에 항의

이란 학생들이 정부의 여성 히잡 착용 의무화 압력에 대한 항의 집회를 대학 캠퍼스에서 벌였다. 반공식적 ISNA 뉴스에 따르면 테헤란 대학교 시위 학생들은 스카프 착용 의무화를 환영하는 학생들과 충돌했으며, 이는 몇 시간가량 지속하였다. 테헤란 대학 부총장, 마지드 사르산기(Majid Sarsangi)ISNA에 대학 내 강제 히잡착용에 관한 새로운 조치가 없었으며, 다만 라마단의 금식 기간 동안 학생들은 이 규칙을 더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시위대가 집회허가를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란 여성에게 히잡은 의무사항이며, 이를 위반할 경우 벌금 25달러 혹은 구금 2개월에 처해진다. 이란 정부는 2017년 여성의 히잡 착용 반대 운동에 대한 경험으로 히잡 미착용에 대해서는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이란에서 히잡은 1980년대부터 분쟁의 주제였다. 현재 이란 여성들은 정부규제에 부응하며 저항의 의미로 몸에 달라붙는 옷에 히잡을 느슨하게 쓰고 있다.

 

기사 날짜: 2019513

 

출처 : http://www.startribune.com/iranian-students-protest-mandatory-headscarf-rule/509844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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