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가 이란보다 아랍을 더 선호하는 이유

지난 4월 초 이라크 총리 아딜 압둘 마흐디는 하산 루하니 이란 대통령의 초청으로 정치 및 경제 대표단과 함께 테헤란을 방문했다. 이란으로서는 동맹국과 이웃국가의 경제적 유대관계가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제재를 가하기 전까지 이라크는 정치적 그리고 종교적 이데올로기 면에서 매우 중요한 국가였다. 이라크의 입장에서도 이란은 이라크 경제재건에 매우 중요한 국가이다.


이라크 총리는 이란에서 터키로 그리고 이후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다. 그는 아랍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튀니지에 방문했으며, 이집트와 요르단과 함께 3자회담에도 참석했다. 이 모든 것이 아랍세계와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이라크의 광범위한 행보이다. 이란은 현재 이라크 재건에 투자할 여력이 없는 상태이다.


여전히 이라크는 이란으로부터 전기를 수입해야 하며 이에 따라 미국은 3개월간 이라크에 대한 제재예외를 한 상태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로하니 대통력은 양 국의 무역규모가 12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는 되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라크에게 전기공급을 제안한 상태이나 이라크의 입장에서 이란과 관계를 끊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기사 날짜 : 201949

 

출처 : http://www.arabnews.com/node/148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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