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세계 체조 월드컵에서 울린 이스라엘 국가
도하에서 열린 세계 체조 월드컵 (World Gymnastics World Cup)에서 이스라엘 국가 대표인 알렉산더 샤틸로(Alexander Shatilov)가 금메달을 따자 국기게양과 국가연주가 있었다. 이는 이스라엘 외무부 트위터 계정을 통해 "카타르에서 울리는 이스라엘 국가...이것이 이스라엘 스포츠의 위대한 업적이다"라고 공유되었다.
지난해 카타르는 2018년 예술 체조 월드컵 (Artistic Gymnastics World Cup)에서 이스라엘 국가 상징물의 전시를 허용한 바 있다. 그러나 아랍 국가에서 이스라엘 국가가 연주 될 것이라는 뉴스로 당시 카타르는 소셜 미디어에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많은 사람들은 카타르의 결정에 대해 이스라엘에 대한 "정상화 선언"이라고 불렀다.
그에 앞서 카타르 뉴스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 관계 정상화에 대해 비난한 바 있다. 그러나 공식 이스라엘 대표단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적이 없으며 아직 양국 간에는 외교 관계가 존재하지 않는다. 아랍에미리트의 안와르 가르가슈 외무부 장관은 지난 8월 카타르가 이웃 국가들과 이스라엘 국교 정상화 관련 소문을 퍼뜨린다고 비난했다. 이스라엘 소식통은 아비그도르 리버만 이스라엘 국방 장관이 비밀리에 지난 6월 카타르 외무 장관 모하메드 빈 압둘라 만 알 타니를 만났었다고 전했다.
기사 날짜: 2019년 3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