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는 무너지지만 사라지지 않을 것

채텀 하우스의 Rainer Hermann은 자신의 논설을 통해 소위 이슬람 국가(IS)는 국제 사회의 확고한 노력으로 군사적 면에서 거의 패배했으나, 마지막 IS 거점이 정복되고 이들이 항복하더라도 모든 것이 정상화되길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논설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그가 신중론을 제시한 이유는 이것이 지하드 테러에 있어서 더 큰 투쟁의 한 단계일 뿐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IS와 같은 테러리즘의 성장 배후에는 지하드 살라피즘이 있다고 본다. 살리피즘의 모든 지지자가 테러리스트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들 중에는 무슬림 유토피아가 폭력으로 실현될 수 있고 실현되어야 한다고 믿는 사람들도 있다.

 

IS는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고 있을지 모르지만, 그것의 이데올로기적 토대는 그렇지 않다. 호전적인 살라피즘의 추종자들은 다시 한번 일어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 2년 간 약 30,000명의 IS 전투원들이 이미 지하에 숨었다고 말한다. 그들 중 일부는 자국의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원할 수 있지만, 또 다른 일부는 다른 국가에서 새로운 반란의 기회를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파워가 진공상태가 되거나 미국이 시리아에서 병력을 철수할 때 지하드 전투원들은 2014년과 마찬가지로 신속하게 기회를 잡을 것이다.

 

IS 및 그 이전의 조직은 반복적으로 과소 평가되었다. IS의 전신인 ISI2008년에 패배했을 때 이라크에서 무장 세력 중 몇 명이 지하에 잠입했는지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3 년 후, 조직은 과거의 실수로부터 배웠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복수심으로 무장한 채 다시 돌아왔다. 이번에도 무장세력은 이전과 다를 바 없이 테러공격을 자행하고 두려움을 갖게하는 전형적인 게릴라전에 의지할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서방도 공포에 떨게 할 것이다. 우리는 이를 경계해야 할 것이다.

 

테러 퇴치를 위한 효과적인 방법은 오직 하나뿐이다. 젊은 세대는 더 나은 삶의 조건을 즐겨야 하고, 그들에게는 발언권이 주어져야 하며 그들은 공정하게 대우받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유망한 미래가 없을 때 젊은 사람들은 극단주의와 테러에 의지 할 수 있다.

 

기사 날짜 : 2019318

 

출처: http://www.focus-fen.net/opinion/2019/03/18/5360/islamic-state-may-fall-but-will-not-vanish.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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