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라마바드와 장기적 유대관계 구축 준비가 된 사우디아라비아
이슬라마바드와 장기적 유대관계 구축 준비가 된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파키스탄 투자를 약속하며 파키스탄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파키스탄 방문은 사우디 왕세자 자격으로는 외교 역사상 처음으로,
공통의 종교적, 문화적, 사회적 가치에 기초하여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의 이해와 우정을 누려온 두 형제 무슬림 국가 간의 관계에서 중요한 전략적 변화의 무대를 마련하게 될 것이다.
레바논 주재 사우디 대사(2009-2016)를 역임하고 이후 리야드에 본부를 둔 이란연구 국제연구소 (International Institute for Iranian Studies)에 역임 중인 알리 아와드 아세리(Dr. Ali Awadh Asseri) 박사는 이번 왕세자의 파키스탄 방문에 대하여 동서양 및 남북 무역 회랑의 교차로에서 지리적 위치에 있는 파키스탄의 중요성이 새롭게 부각되는 것에 대해 사우디의 교육받은 엘리트들 사이에 새로운 사실로서 인식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중국의 Belt and Road Initiative의 주력 프로젝트인 CPEC (China-Pakistan Economic Corridor)의 진전으로 파키스탄의 경제적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는 또한 중국, 중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와의 세계 경제 연계를 다각화하고 있다. 따라서 사우디아라비아는 아라비아해의 파키스탄 심해 와다르 항구의 전략적 가치를 이해하고 있다. 그러므로, CPEC는 떠오르는 서남아시아 지리 경제 환경에서 커다란 기회로 인식되고 있다. CPEC는 파키스탄의 미래에 대한 투자로 전적으로 활용가치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양국 무역과
상공 회의소 간의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양국 간 교역을 증진하려는 노력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2018년 10월 양국 교역 수준을 높이기 위해 양국 간 자유 무역 협정(FTA) 협상에 합의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무함마드 왕세자의 비전하에 비전 2030 비전의 일환으로 숙련된 파키스탄 인력들이 네옴(Neom)과 같은 산업 및 미래 도시 프로젝트와
특히 IT 부문에서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바라본다.
알리 대사는
파키스탄과 사우디 간의 긴밀한 유대 관계가 진전되었다고 결론을 내리고 모든 지표는 가까운 미래에 상호 무역과 투자의 가시적인 진전을 위한 진보적인
경로를 제시한다고 보았다.
또한 이므란 칸(Imran Khan) 총리의 역동적인 지도력하에 파키스탄은 도약과
경계를 넘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전략적 관계가 더욱 발전 할 것이라는 데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보고, 사우디는
파키스탄과 장기적 전망 속에서 유대관계 구축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사날짜: 2019년 2월 13일
참조: http://www.arabnews.com/node/1451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