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없는 사회로 진화하는 사우디 결제 시스템

현금 없는 사회로 진화하는 사우디 결제 시스템

지난 20년간 사우디아라비아 화폐청(SAMA: Saudi Arabian Monetary Authority)은 현금에 대한 지나친 의존을 줄이기 위해 전자결제를 권장해 왔다. 1997년 SAMA는 Saudi Arabian Riyal Interbank Express(SARIE)을 최초로 도입했으며 디지털 은행제도를 선보였다. 그리고 2004년에는 효용성과 안정성 면에서 좀 더 발전된 전자 결제 시스템인 SADAD를 개발했다. 사용자들은 이 결제 시스템을 활용해 전기세나 수도세와 같은 각종 청구서를 납부할 수 있으며, 은행업무에 드는 시간도 절약할 수 있었다. 이후 MADA로 불리는 전자 결제 시스템이 도입되어 카드와 은행계좌를 연동하는 직불카드를 개발했고, 현금인출도 가능하게 되었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의 전자결제시스템은 비전 2030 전략을 추진하는 경제발전 위원회(Council of Economic and Development Affairs)에서 맡고 있으며, 지폐인쇄에 드는 비용을 절약하고 투명한 사회로 도약하기 위해 현금 없는 사회 구현을 목표하고 있다. 

기사날짜: 2019년 2월 11일

참조: http://www.arabnews.com/node/1450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