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인 전용 고용 분야, 저임금으로 피고용인들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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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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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인 전용 고용 분야, 저임금으로 피고용인들 불만
정부는 1월 7일부터 건축자재, 의료기기, 자동차 부품, 카펫, 과자 상점 등 사우디인 전용 고용 분야를 5개 지정하였다. 그런데 이 분야에서 피고용인들의 불만이 일고 있다. 가령 자동차 부품 상점의 경우 피고용인들은 저임금 (신규의 경우 3,000리얄), 오랜 근무시간 (주말 없이 9시간 근무), 일하기 힘든 환경 등을 호소하고 있다. 또한 일부는 관련분야에 대한 사전 교육없이 일이 시작되는 경우도 종종 있으며, 고용주가 건강보험을 들지 않는다고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게다가 판매실적에 대한 압력도 스트레스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고용주의 입장에서는 관련분야 기술이 전혀없는 사우디인들에게 높은 임금을 주기가 힘들다는 입장이다(관련 분야 경력자의 경우 7,000리얄). 임금은 경험과 비례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피고용인들은 정부가 근무시간과 주말 의무 휴일제도 도입 등 통일된 규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Human Resources Development Fund (HADAF)는 사우디 구직자를 돕기 위해 사우디 왕국 전역에 구직센터를 열었다.
기사날짜: 2019년 1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