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을 통한 밀수로 알샤밥 연간 750만 불 자금확보

소말리아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알샤밥이 이란 경로를 통한 밀수로 매년 750만 불의 자금을 확보한다는 UN 보고서가 나왔다. 알카에다와 연관된 알샤밥은 코모로, 아이보리코스트, 가나 등 가짜 원산지 증명서를 이용해 숯을 이란 항구를 통해 불법 수출하고 있다. 숯은 '이란'제라고 라벨링된 흰색 봉투로 포장되어 이란 국기를 단 다우(삼격형의 큰 돛을 단 아랍의 배)에 적재된 후 두바이로 재수출된다.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 제재 보고서에 따르면 숯 무역은 알 샤밥 수입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검문소 과세(checkpoint taxation)로 최소 750만 달러를 벌어 들인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소말리아 숯의 도매가가 UAE에서 연간 1억 5천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아랍에미리트에서는 요리와 흡연을 위해 숯이 널리 사용된다. 


기사날짜: 2018년 10월 10일


참조:  

Smuggling trade through Iran earns Al-Shabab militants $7.5ma year
http://www.arabnews.com/node/1385276/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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