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경시받는 저임금 일자리를 마다하지 않는 사우디 자국민들

사우디 현지인들의 일자리 지형이 바뀌고 있다. 경기가 안좋아지자 예전에는 경시하던 일자리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복지를 제공하던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요리, 청소, 주유소와 같은 노동직은 주로 외국인 노동자 몫이었다. 반면 사우디 현지인은 주로 사무직에 종사했었다. 그러나 정부의 석유보조금 삭감, 부진한 경제 성장과 높은 실업률 때문에 사우디 자국민은 점차 예전에는 관심갖지 않던 운전사, 정비사, 차 딜러, 푸드트럭 등의 직업도 주저없이 받아들이고 있다. 이런 직종에 대한 문화적 편견은 여전히 강하지만 점차 많은 자국민이 이러한 직종에 진출하면서 사회적인 인식도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사우디 인의 2/3는 정부에 고용되어 있으며, 공공부문 임금 및 수당이 정부지출의 반을 차지하는 상황이다.

 

기사 날짜: 201881

 

참조:

http://newsinfo.inquirer.net/1016771/burger-on-wheels-saudis-try-once-lowly-jobs-as-economy-bi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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