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국왕, 카타르에 대한 군사 위협을 제기

최고관리자 사우디 0 2168

날짜: 2018년 6월 2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만 국왕이 카타르가 러시아로부터 S-400 공중방어시스템을 도입한다면 군사 행동을 개진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는 보도가 제기되었다. 금요일 르 몽드(Le Monde)지의 보도에 의하면 살만 국왕은 프랑스의 엠마누엘 마크론(Emmanuel Macron)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카타르가 추진 중인 러시아산 대공방어시스템 도입에 대하여 커다란 우려를 표명했다고 한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은 도하의 S-400 도입 시도야말로 리야드의 안보 불안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카타르의 무기체계 획득을 저지하기 위해 프랑스 정부가 카타르에 대한 압박을 가해 줄 것을 주문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1월 러시아 주재 카타르 대사는 S-400 획득을 위한 협상이 진전된 단계라고 말한 바 있다. 이는 작년 10월 러시아의 세르게이 쇼이구(Sergei Shoigu) 국방장관이 도하를 방문했을 당시 러시아와 카타르 간 체결된 군사기술협력 협정 이후 3개월이 지난 시점에 발표된 것이었다. 알 자지라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국방 전문가 파벨 펠겐하우어(Pavel Felgenhauer)는 카타르의 무기 거래 가능성에 대한 사우디아라비아의 반대가 러시아의 결정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http://www.presstv.com/Detail/2018/06/01/563593/Saudi-Arabia-Qatar-S400-w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