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충성도보다 가성비를 따지기 시작하는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 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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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충성도보다 가성비를 따지기 시작하는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 소비자
날짜: 2018년 4월 6일
맥킨지 & 컴퍼니(McKinsey & Company)의 2018년 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걸프 소비자들의 구매 행동이 저축을 위해 노력하며, 소비패턴 면에서 비용에 민감해지고 브랜드 충성도가 낮아지는 등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과거의 소비자들은 가격에 구애받지 않는 브랜드 충성도를 보였으나 이제는 저렴한 가격을 찾아 대체상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 소비자의 78%는 절약을 위해 구매 습관을 바꾸고 있다고 조사됐는데 이는 지난 2년간의 유가 하락의 영향이 소비자들의 지출습관을 강제적으로 조정하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분석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소비자의 경우 가격에 상관없이 브랜드 충성심을 고수하는 비율은 2017년 42%에서 34%로 떨어졌고 이러한 추세는 아랍에미리트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난다. 이들 국가의 새로운 소비 트렌드는 전반적으로 소비심리가 비용에 더욱 민감한 쪽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설문조사 결과 일부 응답자들은 여전히 브랜드에 대한 충성심이 높아 상황이 나아지면 브랜드 충성심을 중히 여기는 소비패턴으로 돌아가고 싶은 욕구도 인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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