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종교 자유 단체, 사우디아라비아의 교과서 개혁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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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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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종교 자유 단체, 사우디아라비아의 교과서 개혁을 촉구
날짜: 2018년 3월 26일
미국의 시민단체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종교 소수자를 향한 폭력과 증오를 양산시키는 교과서 내용을 삭제하는 데 큰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히면서, 리야드 정부가 더 신중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구하였다. 왕세자 신분으로 첫 번째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온건 이슬람으로의 개혁을 약속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교육부 장관은 지난주 무슬림 형제단의 흔적을 삭제하도록 교육과정을 개조하겠다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새로운 교과서 선정과 관련하여 미국 국제 종교 자유 위원회(USCIFR: U.S. Commission on International Religious Freedom)는 성명서에서 현재의 교과서는 수많은 불관용적인 문단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표현의 일례로는 비무슬림에 대한 전투(지하드)를 치하하면서 이단자에 대한 처형을 기술하고 있는 것을 포함한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이와 관련하여 즉각적인 논평을 하진 않았다. 위원회는 교과서 내에서 이러한 문단의 사용을 2005년 고 압달라 빈 압둘 아지즈(Abdullah bin Abdul-Aziz) 국왕이 종교 성직자들의 영향력을 완화시키기 위해서 추진한 개혁의 일환으로 교과서 개혁을 실행한 이래 지난 15년 동안 별다른 진보를 보이지 못했음을 드러낸 것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