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아랍 원주민들

이란의 아랍 원주민들

 
날짜: 2017년 12월 9일

터키인, 쿠르드족, 로스 및 페르시아인과 마찬가지로 아랍인들은 이란 전역에 원주민으로 거주하고 있다. 아랍인들은 아라비아만 해안에만 거주하는 것이 아니라 이란 정부가 공식적으로 지칭하는 "아흐와즈 (Ahwaz)" 또는 "쿠제스탄 (Khuzestan)"이라고 불리는 지방에 살고 있다. 기록에 의하면 아랍인들은 아랍인의 이란정복과 이슬람화 이전부터 이란 중앙지역인 케르만 (Kerman) 행정 구역에 거주했다. 아랍인들은 쿠르드족이 다수 거주하는 일람 (Ilam) 지방에도 거주한다. 쿠르드족과 이웃하며 사이좋게 살던 아랍인들은 주로 바니 아사드 부족 출신으로 아랍어와 쿠르드어를 구사할 수 있다. 이란방송에 의하면 이 지역은 농사조건이 좋아 사람들의 밖으로 이주하지 않았으며, 또한 산악지형으로 외부에 차단되었기 때문에 자신들의 고유한 문화적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 지역에서는 매년 쌀, 옥수수, 밀, 보리, 석류, 채소 등 약 15,000t이 생산된다.

출처:
http://english.alarabiya.net/en/features/2017/12/09/Arabs-in-Iranian-villages-concerned-about-loss-of-their-language.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