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의 인도적 지역 요구를 위한 예멘인들의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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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의 인도적 지역 요구를 위한 예멘인들의 행진

날짜 : 2017년 4월 19일

예멘인들이 후데이다의 홍해항만청을 통한 지속적인 원조제공을 요구하기 위해 2017년 4월 19일부터 5일간 행진을 시작했다. 시위자들은 반군들이 갇힌 수도 사나에서 225km 행진을 하면서 전쟁으로 파괴된 나라에 제한 없는 원조를 제공할 것을 촉구했다. 이 “빵에 대한 항의”를 하는 시위자들은 후데이다의 홍해항만청을 향했다. 사우디가 주도하는 연합군은 예멘의 후데이다를 포함한 홍해 전체를 통제하기 위해 올해 초 공격을 시작했으며 이에 약 30명의 시위자가 항구가 인도적 지역으로 선언되길 요구하면서 행진했다. “우리는 생존수단을 박탈당하지 않고, 친정부 세력에 의해 후데이다 항구가 포위되는 것을 막기 위해 조직되었다”고 시위자 중 한 명인 마히웁 후삼(Mahioub Hussam) 씨는 AFP와 인터뷰에서 말했다.

예멘 정부 대 이란이 지원하는 후티 반군 사이에 대립은 2015년 3월 사우디 연합군이 압드랍부 만수르 하디(Abedrabbo Mansour Hadi) 대통령의 지원에 개입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UN에 따르면 이 사태로 현재까지 7,700명 이상이 죽었다. UN은 현재 예멘의 심각한 식량부족과 엄청난 기근에 대해 경고했다. 수 십명의 사람들이 사나에 위치한 UN 본부 밖에 모여서 행진하는 것을 보면 5~6일 정도 행진할 것으로 예상한다.

조직위원회는 8월 평화회담의 결렬 후 공습 재개로 연합군이 폐쇄한 사나 공항의 재개와 원조제공을 요구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시위자들은 또한 전쟁범죄에 대한 국제적인 조사를 요구한다. 북예멘의 시아파 자이드 운동을 이끌던 후티세력은 2014년 사나를 장악한 후 예멘의 많은 지역을 그들의 통제하에 두었다. 이에 연합군은 알리 압둘라 살레 (Ali Abdullah Saleh) 전 대통령 측에 선 반란군과 그의 동맹세력들이 항만을 이용해 무기를 들여오고 있다고 비난했다.
유엔은 4월 초 후데이다 항구의 지속적인 기능을 보장하기 위해 당국에 인도주의적 원조를 위한 주요 진입 지점을 제공할 것을 촉구했다.

출처 : dailymail. co.uk

http://www.dailymail.co.uk/wires/afp/article-4425732/Yemeni-protestors-march-key-port-demand-humanitarian-zon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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