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이란과 GCC 관계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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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이란과 GCC 관계의 전망


날짜 : 2017년 3월 30일

이란과 걸프국가가 긴장 관계라는 것은 이미 다 알려진 기정사실이다. 그런데 그 둘의 관계는 아랍의 봄 이후 더욱 악화하였다 다시 좋아지려는 기미가 보인다. 이란과 걸프국가들은 2013년 8월 하산 루하니 (Hassan Rouhani) 대통령 취임 이후부터 걸프국가에 지속해서 손을 내밀어 왔다. 쿠웨이트 외무 장관 사바 칼리드 알 사바 (Sabah Khalid Al Sabah)가 테헤란을 방문해 이란과 GCC 국가 간의 '대화의 토대'에 관한 메시지를 루하니 전달했으며, 루하니는 이후 2월 쿠웨이트와 오만을 방문하고 3월에는 쿠웨이트 에미르 사바 알 - 아마드 알 사바에게 편지를 보냈다. 그리고 GCC 외교부 장관들은 이란과의 협력을 위해 회동할 것이라는 보고가 있었으며, 시리아와 예멘 위기 완화를 위한 대화도 오갈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현실은 GCC와 이란 간 불신관계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GCC와 이란에는 다음의 세 가지 선택이 있다. 첫 번째 선택은 GCC 국가들이 이란에 대한 전통적인 접근 방식을 유지하는 것이다. 그것은 이란을 고립하는 것이다. 지난 몇 년 동안 사우디아라비아와 그 동맹국들은 이란과의 외교 관계를 단절하거나 축소했다. 두 번째 선택은 이란을 자극하고 압력을 행사하는 것이다. GCC 국가는 최근 이스라엘과 잠재적 동맥을 언급하고 있으며 이는 이란에 대한 압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이 두 가지 선택사항은 비용이 많이 들고 위험도 크다. 따라서 GCC 국가의 향후 접근법은 이란을 외교적으로 관여시키고 신뢰구축과 협력을 위한 길을 모색해 역내 힘의 균형을 맞추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http://al-monitor.com/pulse/originals/2017/03/iran-gcc-engagement-regional-rivalry-kuwait-initiativ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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