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자리프 장관 이란 미사일은 방어용임을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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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자리프 장관 이란 미사일은 방어용임을 천명


날짜 : 2017년 2월 20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세적(aggressive) 국가로 치부하는 와중에 이란 외무장관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Mohammad Javad Zarif)는 이란의 미사일은 적의 위협으로부터 국가를 방어하는 수단일 뿐이라고 BBC의 국제 기자 리세 두세(Lyse Doucet)와의 월요일 인터뷰에서 밝혔다. 또한 "우리는 주권 국가이다(We’re a sovereign state)"라는 사실을 덧붙이기도 하였다. 지난달 워싱턴의 UN 특사 니키 할레이(Nikki Haley)는 이란의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하여 절대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비난한 바 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 국가안보보좌관 마이클 플린 역시 1월 29일 이후 워싱턴은 공식적으로 이란에 경고할 것이며 이란의 미사일 발사는 UN 안보리 결의 2231에 대한 도전임을 지적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자리프 외무장관은 1980년대 이라크 정권에 대항해 이란에 가했던 외국의 전쟁 지원을 상기하면서 과거 사담 후세인과의 전쟁에서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모든 국가가 아랍 국가를 지지한 것을 잊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자리프는 이란은 쉬운 타깃이 아니라는 점을 지적하면서도 이란이 어떠한 적대적 행동을 단행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부각했다. 한편 트럼프는 핵 협상을 해체해야 한다며 이란에 대하여 격한 언행을 하고 있으며 이란을 테러국가로 언명하기도 하였는데, 자리프 장관은 미국 새 행정부의 이란에 대한 적대적 접근과 지난 38년간 미국이 보여준 이란에 대한 적대감은 이란 국민에게 긍정적 반응을 받지 못하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출처 : http://www.presstv.ir/Detail/2017/02/20/511317/Iran-Zarif-BBC-US-Trump-Saudi-Isra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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