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의 월드컵 개최국 자격 박탈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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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의 월드컵 개최국 자격 박탈을 요구 
 
날짜: 2018년 2월 26일

2월 23일 금요일, 사우디아라비아 TV 채널 알 아라비야(al-Arabiya)는 카타르의 2022년 월드컵 개최국 자격 박탈 개연성을 언급했다. 이와 관련하여 독일의 인기 있는 온라인 잡지 포커스(Focus)는 금요일 카타르가 월드컵 개최국 자격을 잃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투르키 알 세이크(Turki al-Sheikh) 사우디아라비아 스포츠 부문 책임자는 카타르에서 미국이나 영국으로 개최국이 변경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히면서 이러한 계획이 FIFA의 의중에 의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2022년 월드컵 개최지로 카타르가 선정되면서부터 논란은 계속됐다. 선정 과정에서의 뇌물 논란, 인권단체의 이주 노동자의 열악한 처우에 관한 비판 등이 제기되었다. 특히 많은 사람은 세계 최대의 축구 축제를 주최하기에 부적합한 날씨를 우려했다. 또한, 이스라엘 대표팀의 대회 참여를 허락할 것인지, 무슬림형제단의 정신적 지도자인 유수프 알 까라다위(Yusuf al-Qaradawi)를 비호하고 있는 보수적 이슬람 국가에서 주류 판매를 허용할 것인지 등에 관해 우려를 표명했다. 작년 6월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UAE, 이집트가 참여하는 단교 사태 이후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카타르에 대한 전방위적인 압박이 지속되고 있다. 2014년 FIFA 자체 조사에 의하면 전 카타르 축구협회 담당자인 무함마드 빈 함맘(Mohammed bin Hammam)이 토너먼트를 위한 투표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지만 충분한 증거를 제시할 수는 없었다. FIFA는 2016년 2월 이후 인판티노(Infantino)가 이끄는 새로운 체제를 맞이하고 있으며, 향후 카타르 월드컵 개최와 관련된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http://www.atimes.com/article/saudi-claims-qatar-stripped-world-cup-no-bas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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