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익 한전 사장, 사우디·UAE·아프리카 출장길...에너지 신사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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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익 한전 사장, 사우디·UAE·아프리카 출장길...에너지 신사업 ...


날짜 : 2016-05-18


사우디 아람코와 태양광 등 MOUUAE 두바이수전력청 스마트시티 시범사업 착공식 및 2단계 사업 MOU 추진박근혜 대통령 아프리카 3개국(에티오피아·우간다·케냐) 정상회담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2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중동·아프리카 세일즈에 나선다. 먼저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신재생에너지 사업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아랍에미리트(UAE)로 건너가 스마트그리드 착공식에 참석한 뒤 에티오피아에서 박근혜 대통령를 만나 아프리카 3개국 정상외교를 수행하는 일정이다. 조 사장은 태양광 등 한전의 신재생에너지 건설·운영 관련 노하우를 내세워 박 대통령의 아프리카 세일즈 외교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아프리카에는 아직 전력·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 구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국가가 많다. 세계 각국과 글로벌 기업들이 시장 선점을 위해 눈독을 들이고 있는 신흥시장이다. 18일 한전에 따르면 조 사장이 세계 최대 에너지기업 아람코와 태양광발전 및 전력 송·배전, 스마트그리드 분야 등 4~5개 신재생에너지 사업 관련 MOU를 체결하기 위해 20일 사우디로 출국한다. 아람코는 사우디의 석유산업을 총괄하고 있는 국영회사다. 천연가스전과 유전을 포함해 총 자산 규모가 30조달러(약 3경5500억원)에 달한다. 아람코는 최근 석유 이후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태양광 발전 사업 투자 등 에너지신산업 진출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MOU 체결식에는 칼리드 알팔리 아람코 회장 겸 사우디 에너지·산업광물부 장관 등 아람코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할 전망이다. 이 자리를 통해 조 사장은 향후 사업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세일즈를 펼칠 예정이다. 한전은 태양광 발전 관리·운용 시스템, 에너지저장장치(ESS), 지능형전력망(스마트그리드) 기술 등 신재생에너지 각 부문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사우디에서의 일정을 마치면 24일 UAE로 건너가 두바이 스마트시티 시범사업 착공식 및 스마트타운 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할 계획이다. 두바이 스마트시티 사업은 두바이수전력청 본사에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통합운영시스템 등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두바이수전력청은 오는 2021년까지 두바이시 전체를 스마트시티로 탈바꿈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스마트시티는 지능형 전력망으로 운용되는 도시를 뜻한다.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IT)를 접목해 에너지 네트워크와 통신 네트워크가 합쳐져 에너지효율이 높다. 특히 최근 건설되는 스마트시티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아 친환경적인 경우가 많다.한전은 본사업이 시작되면 총 사업 예상 규모가 약 5000만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 사장은 착공식을 통해 시범사업은 물론 향후 본사업과 관련해서도 샤에드 모하메드 알 테어 두바이수전력청장에게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조 사장의 마지막 일정은 박 대통령의 아프리카 3개국 정상외교 수행이다. 24일 두바이스마트시티 시범사업 착공식이 끝나면 곧장 에티오피아로 날아가 25일 박 대통령을 영접해 우간다(28~30일). 케냐(30~6월 1일) 방문일정을 함께할 계획이다. 박 대통령은 순방기간 하일레마리암 데살렌 에티오피아 총리,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과 연쇄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관계 강화방안을 논의한다. 조 사장도 이를 통해 아프리카 각국 전력 SOC 구축과 관련한 협력 강화에 나설 전망이다. 아프리카는 아직 발전, 송·배전, 저장 등 전력 분야 전 부분에 있어 아직 SOC 구축이 안 돼 있는 국가가 많다. 조 사장은 태양광, 스마트그리드 기술 등 한전이 보유한 전력 분야 원천기술 및 노하우를 내세워 향후 발주가 예상되는 사업 관련 MOU 체결에 힘쓸 계획이다.


출처 :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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