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카타르서 공사 수주

대우건설, 카타르서 공사 수주

- 기존도로 4.5㎞ 확장·4㎞ 신설
 
대우건설이 카타르에서 7000억원에 가까운 고속도로 건설공사를 단독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1일 카타르에서 5억9000만 달러(한화 약 6892억원) 규모의 이링(E-ring) 고속도로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카타르 공공사업청이 발주한 공사로, 이링 고속도로를 확장하는 사업이다. 수도인 도하 남부의 기존도로를 4.5㎞ 확장하고, 4㎞를 신설해 여기에 왕복 8~14차선 도로를 건설하는 공사다.
 
3개층 교차로 2개소와 2개층 교차로 1개소도 설치한다. 공사기간은 오는 15일 착공해 약 3년 6개월(42개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동 지역 기존 도로는 보통 회전교차로가 설치되는데, 이 때문에 왕복 8차선 이상 대형 고속도로에선 병목현상이 발생하고 사고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를 보완키 위해 이번 공사에선 지하 1층과 지상, 교량 등 총 3개층에 걸쳐 입체 교차로를 설치했다.

출처 : 매일건설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