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비전 2030은 너무 야심 찬 계획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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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비전 2030은 너무 야심 찬 계획인가?


날짜: 2017년 6월 7일

사우디 석유장관 칼리드 알 팔리흐는 2017년 스위스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에서 사우디 비전 2030 경제 부흥계획을 "변혁이라는 단어로 담아내기 어려운 거대하고, 담대하며, 야심 찬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현재까지 수십 년 동안 석유 수입이 리야드 세수의 대부분을 차지해 왔으나 미래 화석 연료 수요 감소는 에너지 부문 이외의 다양한 산업 다각화의 필요성을 증가시키고 있다. 사우디 아람코 지분의 5% 매각으로 약 1천억 달러의 투자금이 조성되며 이는 새로운 산업 발전의 밑거름으로 사용될 것이다. 사우디의 2030년 경제는 새로운 서비스 기반 경제 구축을 가능하게 할 전망이다. 다만 정부의 복지와 보조금에 의존적인 사우디아라비아 근로자들이 이러한 산업 변화의 흐름을 따라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다. 인구 통계 연구에 따르면 사우디 국민의 약 70%는 25세 이하로서 변화하는 현대세계에 부적합한 교육체계를 따르고 있다고 한다.

대학에 진학하기 이전까지 특히 수학과 과학의 수준이 높지 않다. 과거에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러한 인적 자원의 부족을 남아시아, 미국, 유럽 등에서 숙련된 인력을 수입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었다. 비전 2030은 경제 구조에서 사우디자국민화정책(Saudization)의 청사진을 포함하고 있다. 새로운 세대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2020년까지 약 7만 명의 해외 노동자들이 리야드의 관료 사회에서 쫓겨날 것으로 예상한다. 노동부 장관 알리 빈 나세르 알 가피스(Ali bin Nasser al-Ghafis)는 자국민화 정책은 지속적 안정과 안정을 위해 시급하다고 강조하였다. 이외에도 비전 2030은 교육 개혁을 포함한다. 교육부 장관 아흐메드 알 이사(Ahmed Al-Issa)는 작년 유네스코에서 21세기 기술(21st century skills)과 교육자 양성(teacher training)에 관한 연설을 했다. 이러한 교육에 대한 관심을 토대로 리야드에 소재한 직업 훈련프로그램은 현재 10만 4천 개 수준에서 2020년까지 95만 개로 증가할 계획이다.

 출처 :
http://oilprice.com/Alternative-Energy/Renewable-Energy/Is-Saudi-Arabias-Vision-2030-Too-Ambitious.htm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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