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의 남녀평등격차 감소 그러나 여전히 정치 분야는 남성 지배

카타르의 남녀평등격차 감소 그러나 여전히 정치 분야는 남성 지배


날짜: 2016년 10월 27일

세계경제포럼(WEF: World Economic Forum)의 최신 양성평등 보고서에 의하면, 카타르는 중동에서 여성 평등에 있어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국가이다. 하지만 카타르는 여전히 2016년 세계남녀평등격차지수(Global Gender Gap Index)에서 전체 144개국 중에서 119위에 머무르고 있다. 하난 알 쿠와리(Hanan Al Kuwari) 공공보건 장관은 전체 14개 내각 중에서 유일한 여성 장관으로 일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은 이러한 현상이 여성의 정치 참여 부분에 있어서 카타르가 최악의 국가 중 하나이기 때문에 나타난다고 설명한다. 카타르는 작년 세계남녀평등격차지수 145개국 중 122위의 랭크에 비하여 올해 진일보된 결과를 받았다. 모든 걸프 국가가 카타르에 비해 순위가 뒤처졌는데 UAE는 124위, 쿠웨이트 128위, 바레인 131위, 오만 133위, 사우디아라비아는 141위이다. 또한, 카타르는 지난 7개월 내 여성의 노동 참여 격차를 줄이는 성과를 도출하였다. 세계경제포럼은 카타르 여성의 약 54%가 현재 근로를 하고 있으며 남성의 95%가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카타르는 여전히 여성의 정치적 영향력 부문에서 144위로 실적이 매우 저조하다. 작년 통계로 카타르에는 단지 한 명의 여성 장관 헤사 알 자베르(Hessa Al Jaber) 박사가 임명되었을 뿐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정보통신부처가 더 이상 카타르에 존재하지 않으면서 무의미해졌다. 현재 하난 알 쿠와리 공공보건 장관이 유일한 카타르 내 여성 장관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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