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랍 파트너 국가들의 미사일 방어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방안 모색
미국 아랍 파트너 국가들의 미사일 방어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방안 모색
날짜: 2015년7월 20일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행정부는 중동지역에 탄도미사일 방어체계 구축을 통하여 최근 이란과의 핵협상 타결에 대한 아랍 파트너 국가들의 반발을 완화시키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Wall Street Journal은 오바마 행정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빌어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주요 동맹국들에게 탄도미사일 위협에 맞설 수 있는 통합적인 지역 방어망 구축뿐만 아니라 중동지역 파트너 국가들에게 군사력 이전도 가속화시키길 희망한다고 전하였다. 미 백악관은 이 같은 방법을 통하여 이란과 라이벌 관계에 있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란과의 핵무기 경쟁에 참여하는 것을 예방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오바마 미 대통령은 지난 5월 추가적인 무기 수출과 함께 GCC국가들을 위한 통합 탄도미사일 방어 체계구축 계획을 발표하였다. 7월 14일 미국과 함께 5개 주요 강대국들은 이란 핵개발 프로그램의 축소와 이에 따른 대이란 경제제재 해제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이란과의 핵협상을 최종 타결하였다. GCC국가들과 이스라엘은 포괄적 공동행동 계획(the Joint Comprehensive Plan of Action)에서 UN의 재래식무기와 탄도미사일 금수조치를 각각 5년과 8년 뒤에 해제하는 조항이 이란의 무분별한 군사력 강화를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고 있다. 이란과의 핵 협상 타결 이후 오바마 미 행정부가 맞이한 최대의 도전은 이란에 대한 무기 및 탄도미사일 금수조치 해제에 대한 중동지역 국가들의 반발을 누그러뜨리는 것이다.
출처: Sputnik International
http://sputniknews.com/middleeast/20150720/102482031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