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무기시장 호황의 최대 수혜자인 미국과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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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무기시장 호황의 최대 수혜자인 미국과 러시아


날짜: 2015년 4월 1일


 2008년 세계금융 위기 이후 나타난 21세기의 특징 중 하나는 많은 분야에서 미국이 넘버원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무기수출만은 예외이다. 냉전 이후 현재까지 미국은 무기수출에 있어서는 매년 넘버원 자리를 지켜왔다. Stockholm International Peace Research Institute(SIPRI)에 따르면, 미국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세계 무기수출의 31%를 차지하였으며, 그 다음으로 러시아가 27%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하였다.그 이전 기간 동안 러시아의 무기수출은 22%를 기록하였는데, 러시아 다음으로 중국, 독일, 프랑스가 각각 5%가량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차지한다는 것을 고려하였을 때 5%의 무기수출증가는 놀라운 것이라 하겠다. 현재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서 테러단체들과 같은 비국가 인자들과의 분쟁으로 인하여 무기수요가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인도와 파키스탄 그리고 중국이 지역 패권을 두고 경쟁 하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와 걸프 국가들은 이란과 경쟁구도를 그리면서 무기시장이 큰 호황을 누리고 있다. The US Congressional Research Service 는 2004년 세계 시장에서의 무기구매가 510억 달러에서 2011년 850억 달러로 증가하였으며, 지난 8년동안 총 무기구매에 들어간 금액은 5,000억달러 이상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였다. 미국무기의 48%를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에서 구매하였으며, 중동지역과 유럽이 각각 32%와 11%를 구매하였다. 러시아 무기의 가장 큰 구매처는 인도와 중국, 그리고 알제리이며, 이들 국가들이 러시아 무기수출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SIPRI 에 따르면 러시아는 현재 56개국과 우크라이나 반군들에게 무기를 팔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가장 흥미롭고 또 한편으로는 불편한 사실은 신흥경제대국에서 무기구매를 상당히 늘리고 있다는 것이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인도는 전세계 무기수입의 15%를 차지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많은 무기를 수입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그리고 아랍에미리트가 주요 무기수입국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출처: Defense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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