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사우디 인프라사업 투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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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사우디 인프라사업 투자 나선다
날짜: 2015년 12월 23일
국민연금이 사우디아라비아의 기반시설 건설사업에 투자를 검토한다.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현지 건설회사 '포스코건설 사우디아라비아'(POSCO E&C SAUDI ARABIA)와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상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대체투자실장과 최명주 포스코건설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해각서에는 사우디정부가 발주하는 철도 등의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을 포스코건설 사우디아라비아가 맡아 진행할 때 국민연금과 투자를 협력해 나간다는 포괄적인 수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이 중동지역 인프라 건설사업과 관련 현지법인과 투자를 논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코건설 사우디아라비아는 포스코건설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퍼블릭인베스트먼트(PIF)가 합작해 세운 현지 법인이다. 합작법인의 자본금은 3500만달러(한화 약 410억원)로 PIF와 포스코건설이 6대4 비율로 투자했다. 합작법인은 앞으로 사우디 정부의 발주공사나 호텔 등 현지 건설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출처: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