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세계, 변화하는 소프트 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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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세계, 변화하는 소프트 파워


날짜: 2014년6월27일

지난 수십 년 동안 아랍세계는 하드파워(시리아, 이집트, 이라크 등의 군대)의 변화뿐만 아니라 조셉나이 교수가 지칭한 소프트 파워부문의 변화가 있었다. 특히 소프트 파워는 자원이 풍부한 걸프국가에서 두드려지고 있다. 현대 국가 형성이전 걸프지역의 도시들은 - 현재는 세상에서 잊혀진 그러나 전통적으로 - 아랍 강국이었던 국가에서 재능과 기술 경제적 원조를 받는 국가였다. 메카의 카바 신전을 드리었던 검은색 장막은 바그다드, 카이로, 사나, 이스탄불의 원조로 이루어 진 것이다. 그러나 더 이상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들의 원조를 받지 않는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는 아랍의 경제 슈퍼 파워로 4대 군사비용 지출국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예맨이나 이집트에 경제적 원조를 할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아랍국가에 경제적 원조를 하고 있다. 월드뱅크에 의하면 아랍걸프 국가가 재정적인 면에서 가장 관대한 국가이다.

아랍스프링을 시작으로 걸프국가들의 아랍국가에 대한 원조는 더욱 커졌다. 예컨대 이집트는 걸프국가로부터 2011년1월25일 이후 수백억달러를 원조 받았으며 이집트는 이들에 대한 영향력을 상실했다. 미디어 분야에서도 이라크, 시리아, 이집트가 전통적으로 방송을 송출하는 국가였으나 지금은 아부다비, 두바이, 도하가 이 일을 맡고 있다. 관광의 경우도 레바논, 이집트, 시리아, 이라크등 전통적인 관광지(현재는 불안정을 상징하는 대명사가 된)에서 이제는 두바이, 도하, 아부다비, 무스카뜨와 사우디의 도시들로 이동하고 있다. 걸프국가들은 글로벌 대표 브랜드로 재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걸프국가들은 막대한 오일머니를 앞세워 박물관과 교육시설에 투자하고 있으며, 아랍국가 출신의 재능 있는 인재들을 모으고 있다. 현재 아랍에미리트는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다음으로 젊은 아랍인들 사이에서 살고 싶은 지역으로 어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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