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카타르 석유장관, OPEC의 일방적인 감산에 대해 경고

 


전 카타르 석유장관, OPEC의 일방적인 감산에 대해 경고


 날짜: 2015년5월12일


2015년 5월 11일 카타르의 전 에너지장관 압둘라 알-아티야(Abdullah al-Attiyah)는 OPEC 회원국들에게 OPEC이 세계 석유시장에서 가격조절자(swing producer)로서 역할을 이미 상실하였기 때문에 일방적인 감산을 하지 말라고 경고하였다. 아티야는 쿠웨이트시티에 있는 리포터에게 주요 비OPEC산유국들이 감산에 동의하지 않는 이상 OPEC이 감산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언급하였다. 20년간 석유장관을 지낸 아티야는 OPEC이 감산을 위해서는 비OPC산유국들과 감산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져야 된다고 주장하였다. 그렇지 않을 경우 OPEC의 시장점유율만 축소되고 다른 비OPEC산유국들은 고유가를 즐기면서 그들의 생산량을 늘릴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그는 6월에 개최될 OPEC의 회의에 앞서 현재 OPEC과 비OPEC산유국들이 감산에 대한 논의하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그는 배럴당 $100를 기록하던 시대가 가까운 미래에 다시 도래하기는 힘들 것이며, 유가가 배럴당 $60-70선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많은 석유산업 종사자들은 현재 세계 석유시장에서 공급과잉과 함께 수요가 기대처럼 살아나고 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아티야는 지난 30년 동안 사상 최대의 비축유를 보유한 상황에서도 세계 석유시장에 최소한 200만 배럴이상의 공급과잉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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