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건수가 혼인건수의 3:1로 많은 사우디아라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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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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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건수가 혼인건수의 3:1로 많은 사우디아라비아
날짜: 2015년1월9일
2014년 사우디의 이혼건이 혼인건의 3배에 달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법무부 통계에 의하면 2014년 이혼건은 33,900건인 반면 같은 시기 혼인건수는 11,818건으로 집계되었다. 2014년 이혼건은 전년 이혼건수인 25,583건에 비해 동기대비 32% 상승했다. 제다, 메카, 타이프를 포함한 사우디 서부지역 도시에서 이혼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식적인 통계에는 이혼의 사유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두바이를 기반으로 한 Emirates 24/7 뉴스에 의하면 사우디의 미스야르 혼과 강제혼인, 그리고 남편의 코골이 습관이나 애정결핍과 같은 일상생활에서의 불일치도 이혼 사유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미스야르 혼의 경우 부부는 이슬람 법에 저촉되지 않으면서 부부관계를 맺고 이혼을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선호되고 있다. 미흐야르혼을 택한 부부의 경우 남편은 아내와 한 집에서 같이 살지 않아도 되며, 아내에게 생활비를 주지 않아도 된다. 일명 임시결혼의 형태인 미스야르 혼인 형식때문에 사우디의 이혼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편 사우디 아라비아는 자국민 이혼율 감소를 위해 자구책 마련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출처: marilynstowe.co.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