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이집트에 20억 달러 추가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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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3년 9월 3일

지난 9월 2일 이집트 현지 언론 알 아흐람은 UAE의 왕세제이자 제2군 통수권자인 모하메드 빈자이드 알 나흐얀(Mohammed bin Zayed Al-Nahyan)이 이집트에 20억 달러에 달하는 추가 지원금을 은행 예치 또는 무상 원조 형식으로 주기로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9월 2일 UAE의 알 나흐얀 왕세제는 이집트의 압델 파타 알시시 국방장관의 회동을 통해 현 이집트 정치 위기를 극복하는데 기여한 이집트 군의 역할을 격찬하며 UAE가 이집트 임시 정부를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7월 무르시 전 대통령이 축출된 직후 GCC 각국은 이집트에 새로운 재정 지원을 발표했다. 그 일환으로 사우디아라비아는 50억 달러, UAE는 30억 달러, 쿠웨이트는 40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자금을 무상 원조, 은행 예치, 석유 제품 등의 형식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UAE의 30억 달러 지원금은 10억 달러의 무상 원조와 20억 달러의 무이자 은행 예치금으로 구성되었으며, 그 외에 지난 7월 UAE는 2억 2,250만 달러에 달하는 연료를 이집트에 지원했다.

걸프 국가의 막대한 자금 지원 덕분에 이집트의 외환보유고는 지난 8월 전월 대비 40억 달러 증가한 189억 달러에 달했다.


출처: Daily News Egy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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