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경쟁력 부족에 직면한 아랍 세계
날짜 : 2013년 5월 26일
세계경제포럼(WEF)에 따르면, 아랍 국가들은 그들의 가장 큰 문제인 실업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그들 경제의 경쟁력을 반드시 향상시켜야한다.
지난 5월 25일, 요르단의 중동 WEF 회의에서 아랍 세계의 경쟁력 보고서 결과가 발표되었다. 카타르와 UAE를 포함한 몇몇 아랍 걸프 국가들은 2012-2013년 동안 그들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세계 순위권에 진입했다.
이집트와 예멘과 같은 나라들의 경제는 다른 나라와 비교해보았을 때 악화되었다.
WEF에서 말하길, “아랍 세계는 젊은이들과 증가하는 인구를 위해 일자리 창출을 하려면 교육에의 제도적 개혁과 추가적인 지원이 시급하다.”고 했다. 국가 경쟁력은 WEF에 의해 정의되었으며 국가의 중장기적인 성장 잠재능력에 따른 것이다.
카타르는 아랍 국가들 중 1위를 차지했으며, 세계적으로는 11위로 작년보다 순위를 한 등급 올라섰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아랍 국가 2위에 있으며, 세계에서는 작년보다는 한 등급 아래로 18위로 내려갔다.
다음 순위로는 UAE이며 세계 24위를 중국이나 터키, 브라질과 같은 큰 규모의 경제 국가보다 앞서있다. WEF의 선임 경제학자 Margareta Drzeniek이 말하길, UAE 보다 낮은 순위권을 보았을 때, UAE의 경제는 이미 카타르나 사우디보다 다양성을 띠고 있다고 했다. “우리는 이제 UAE가 혁신 경제를 이루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녀가 덧붙였다.
“전체적으로, UAE의 경쟁력은 국가의 고급 사회 기반시설뿐만 아니라 고효율의 상품 시장을 반영한다. 미시 경제적으로 강한 안정성과 나아지는 정치적 신용과 정부의 효율성과 같은 국가 기관들의 긍정적 측면들이 경쟁력 있게 해주는 이점으로 형성된다.”
“나아가, UAE를 더욱 안정적인 발전의 선로에 올려놓으려면 건강과 교육적 성과를 증폭시키기 위한 투자를 더 필요로 할 것이다.”고 그녀가 말했다.
보고서는 “지역의 장들이 개혁을 우선시하여 취업의 장벽을 해제하고 민간부문의 신장을 꾀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들을 찾고 있으며, “걸프 지역에 만연한 교육과 혁신의 격차”를 확인하였다. 그리고 미약한 공공기관과 사회 기반시설들 그리고 노동 시장이 나머지 아랍 세계(의 경제)를 저해하고 있다고 한다.
WEF는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민간부문의 성장을 일으킬 부담을 안을 수 있는 아랍세계의 지도자들은 높은 고용과 매우 안정된 사회를 이룩할 ‘윈-윈’ 정책을 펼 것”이라 했다.
순위에 오른 다른 국가들에는 32위에 오만과 35위에 바레인, 37위에 쿠웨이트가 있다.
“경쟁력의 또 다른 구성요소는 ‘하드웨어’이다.”라고 Bain and Company 컨설팅 회사 공동대표, 야새르 자라르가 말했다. “여기에는 법률의 조임 쇠를 풀어주는 정책이 있다. 예를 들면, 쉽게 비자 발급을 할 수 있게 하고 사업 시작을 용이하게 하는 것이다. 이 측면에는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가 오랜 시간동안 진행 중에 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의 측면에서는 홍콩이나 싱가폴에 비해서 아직 경쟁력이 뒤쳐져있다. 여기에는 수준 높은 교육체계와 재능 계발, 생산효율, IT가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WEF는 또한 중소기업체를 감안하며, 이 분야의 경제학자들은 이것이 국가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중소기업(SME)들은 지방 기업들의 주요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민간부문 고용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지방의 소규모 사업에 대한 대출은 전체 대출의 8 퍼센트에 그치며, 다른 개발도상국에서 두 자리 숫자를 기록하는 데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부족한 상황에는 성장과 번영을 위한 자본이 부재하는 이면이 있다. 형식주의적인 관료의식과 갖가지 규제들이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
한 회의에서는 “이 지역에는, 첫 번째로 성장이 필요하고 두 번째로는 경쟁력이 필요하다.”고 세계은행의 민간 부문 출자회사인 국제금융공사 최고경영자 진용 차이가 말했다. “한 기업을 설립하는 것은 이 기업이 경쟁 우위를 가질 수 있게 보장해주어야 하는 것이다.”
출처 : The Natio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