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리야드, “한국의 교통시스템 벤치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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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41019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 도시개발청(ADA : Arriyadh Development Authority) 사절단이 KOTRA(사장 오영호)와 한국교통연구원(원장 직무대행 이창운)의 초청으로 13일부터 5일간 방한했다. 우리나라의 앞선 대도시 교통시스템 체계와 운영실태, 그리고 시스템 운영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사절단은 14일 오후 KOTRA와 한국교통연구원이 공동 주관한 리야드 스마트시티 구축 프로젝트 심포지엄참석해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했다. 리야드 도시개발청 관계자는 현재 230억 달러에 달하는 리야드 메트로 프로젝트(6개 노선 180Km)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향후 200억 달러를 상회하는 대도시 교통관리시스템 프로젝트를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리야드는 급격한 도시화로 인한 여러 문제에 직면해 있다. 특히 대중교통망의 부재로 인한 만성적인 교통체증과 대기오염, 도심간 이동의 비효율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리야드 도시개발청은 2030년까지 도시 전체를 유기적인 교통시스템으로 연결하는 5단계의 대도시 종합교통시스템 구축할 계획이며, 그 첫 단계로 대도시교통망을 성공적으로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는 선진 도시들의 운영 실태와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서울을 방문지로 선택했다.

 

따라서 이번 사절단의 방한을 계기로 한국의 선진 교통시스템이 리야드 교통관리시스템의 모델로 선택될 경우 해당 분야의 국내 기업들이 현지 프로젝트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젝트 시장은 단순 기자재 공급만이 아닌 프로젝트 추진에 따른 설계 및 감리 분야부터 시공, 운영, 유지보수 등 공사 전 과정에서의 참여가 가능한 만큼, 이번 사절단이 가져올 프로젝트 정보에 관련기업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출처: P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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