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살라피스트가 예루살렘 무프티를 지지하는 무슬림형제단 시위를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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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3년 5월 10일

 

(2013년 5월 10일, 카이로의 알 아즈하르 모스크 앞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과 전 세계 무슬림들을 지지하는 시위 동안에 한 사람이 하마스 운동 깃발을 들고, 다른 한 사람은 이스라엘 국가를 불태우고 있다.)
이집트 살라피스트 단체가 이스라엘의 예루살렘 그랜드 무프티 구금에 반대하는 무슬림형제단이 조직한 대중시위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그 대신 극보수적인 알 누르당(al-Nour party)은 이집트 대통령 무함마드 무르시에게 팔레스타인, 시리아, 말리, 아프가니스탄에서 성전을 벌이도록 요구하였다. “왜냐하면 이들은 이슬람 국가들이기 때문이다.”

이 시위는 금요 기도회 이후, 5월 10일에 알 아즈하르 모스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시위는, 시온주의자들이 주장한 것처럼, 아랍인들이 자신들의 내부 문제들에 집착하지 않고, 예루살렘 문제가 아랍과 무슬림들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무슬림 형제단 미디어 대변인인 야세르 메흐레츠는 밝혔다.

이집트 살라피스트 지도자인 세이크 무르잔 살렘 알 자우하리는 “지하드는 대중 시위를 요구하지 않는다. 이것은 약한 사람들이 사용하는 속임수다. 예루살렘, 아프가니스탄, 가자, 팔레스타인, 말리, 다마스쿠스에 있는 전사들은 시위나 입장표명보다는 돈과 영혼의 희생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당신들을 누구에 대항해서 시위를 하고 있냐? 이 시위대의 목표와 요구사항들이 무엇이냐? 예루살렘이 이러한 시위를 통해서 해방될 수 있냐? 시위 조직자들은 자신들의 요구를 누구에게 보냐내?” 대통령 선거에서 무르시의 고문이었으며, 중요한 누르 당 회원인 카리드 알람 알 딘(Khaled Alam al-Din) 박사가 물었다.

대통령 선거에서 후보였고, 전 무슬림 형제단 인물이었던 압델 모네임 아불 파투(Abdel Moneim Aboul-Fotouh)는 분열과 불화를 창출하는 시위를 거부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몇 몇 이집트 정당들과 운동들은 이 시위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였다.
이슬람주의자 알 자마 알 이슬라미야 운동(the Islamist al-Jamaa al-Islamiya movement)의 정치 분과인 건설과 발전당(the Construction and Development Party)의 지도자인 타렉 알 조모르(Tarek al-Zomor)는 “우리는 이 시위에 참가할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이 시점에서 국민들의 역할이 정부와 정권의 역할보다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다: 국민들은 2011년 이집트 혁명 이후, 정권의 정책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 Al Arabi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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