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여성 간호사 사회의 장벽을 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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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2년11월26일

 

간호를 한다는 것은 가장 명예로운 직업 중 하나이다. 간호원을 직업으로 선택한 사우디 여성들은 용감함에 의심할 여지없다. 간호원은 힘들 일을 선택했을 뿐만 아니라 남성이 지배적인 사회에서 많은 장벽을 허무는 도전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다.

기술과 부드러운 마음이 교차하는 간호일과 비슷한 일은 거의 없다. 간호원들은 환자치료에 열정을 갖고 있다. 이는 왜 이들이 자비의 천사라고 불리는지 그 이유를 말해준다. 이들은 우리가 가장 약해 있을 때 우리를 돌봐준다. 우리의 의무는 학대와 무지로부터 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다. 이 문제를 제기하기 전에 사우디아라비아의 간호사 업무의 역사부터 짚어 보자.

사우디 최초의 간호원으로 알려진 사람은 루트피야 알 카팁이다. 그녀는 1941년 카이로 이집트에서 학위를 받았다. 그녀가 돌아와 당면했을 어려움을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이다. 인상적인 것은 그녀가 진정한 개척자일 뿐만 아니라 1950년대에 여성을 위한 간호학교 설립에 많은 공을 들였다는 것이다.

그녀의 노력은 결실을 맺어 1961년 젯다와 리야드에 간호사 훈련 프로그램이 설립되었다. 1958년 간호사 학교가 개설되긴 했으나 이는 남성만을 위한 것이다. 사우디 여성 간호사들은 알 카팁의 노력에 감사해야 한다. 현실로 돌아와 비록 60년대 이후로 수많은 세월이 흘렀으나 여전히 정부와 사립 간호학교의 상황은 열악하다. 가장 힘든 것은 간호사라는 직업 자체보다 사회의 편견이다.

우선 신뢰문제이다. 사우디 여성간호사는 아시아 간호사에 비해 신뢰를 못받고 있다. 한편으로는 이 문제는 사회의 간호교육문제로 귀결될 수 있다.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사우디 여성의 능력에 대한 사회의 편견이다. “사우디여성은 집에 있으며 아이들을 키우고 남편을 보살펴야 한다.”, “사우디 여성은 망가졌다. 도대체 이들이 왜 간호사가 되려 하느냐”와 같은 말을 들을 것이다.

또 다른 문제는 간호사가 언어적 신체적 희롱에 애를 먹는 다는 것이다. 이 문제는 사우디만의 문제는 아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이 직업과 관련된 것이다. 간호사의 가장 큰 업무는 환자들과의 대화이다. 이들은 모든 종류의 환자, 의사, 방문객을 다뤄야 한다.

이들은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대부분 미소로 응대해야 하고 수다스러워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간호사들의 행동이 때로는 추파의 사인으로 잘못 받아들여져 쉬운 여자로 오해된다. 이 문제는 보수적인 사우디에서 특히 문제가 된다.

그렇다면 해결방안은 무엇인가? 솔직히 말해 엄격한 규칙 필요하다. 이는 추행금지뿐만 아니라 이를 적용하는 것이다. 이러한 규칙이 고용주, 환자, 그리고 방문객으로부터 간호사들을 보호할 수 있다. 그리고 간호사 교육 수준을 강화해야 한다. 사람들은 직업자체에 대해 알아야 하고 윤리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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