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사우디 전력청, 전력분야 협력 관계 강화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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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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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4년 09월 12일
효성이 중동지역 최대 전력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선점에 나섰다. 효성은 12일 더 플라자호텔에서 사우디 전력청(National Grid, 내셔널 그리드)과 ‘전력분야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효성은 사우디 전력청과 사우디 시장에서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하고, 사우디 전력청에 공급하는 전력기자재에 대한 다양한 기술과 인력 교류를 확대함으로써 양사 간 지식과 경험, 기술을 공유하기로 했다. 효성은 지난 1997년 사우디 시장에 첫 진출한 이후 지속적으로 사업규모를 키워 왔다. 최근에는 마카 노스 (Makkah North) 380kV 변전소를 비롯 서부지역 고속철도 380kV 변전소, 꾸라야(Qurrayyah) IPP(Independent Power Producer) 380kV 발전소 등에 주요 전력 프로젝트에 전력기자재를 납품하면서 지난 해에만 약 2000억원 규모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사우디는 급증하는 전력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오는 2021년까지 893억 달러(약 92조원)를 투자하고 발전량을 105GW(※2012년 발전량 66GW)까지 확대하는 한편 카타르· 바레인·쿠웨이트 등 걸프 지역 내 HVDC(초고압 직류송전) 전력망 연계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등 중동 지역 최대의 전력시장이다.
출처: 브릿지경제, 시사주간